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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차54봉 2010년7월24일 가야산 만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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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0년 7월 24(토) 
 산 행 지 :  가야산 만물상  산행코스 및 산행거리 :        산행코스; 백운동 시설지구~ 산죽밭~ 능선~ 만물상~ 돗대바위~  상아덤 ~ 서장대~ 용기골~ 백운매표소(사방사방 5시간) 
                                                            

 만물상 코스 소개

 

 백운동 지구에서 가장 뛰어난 아마추어 암릉 코스로,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줄지어 늘어선 모습이 장관이다. 백운동지구에서 출발할 경우엔 매표소 건너편의 능선이나, 가야산국민호텔 정면에 보이는 가파른 계단을 올라 능선으로 붙을 수 있다. 밧줄을 집고 올라야할 만큼 매우 가파른 구간이 많아 등행길 보다는 하산시 이 코스를 이용하면 한결 수월할 것이다.  

가야상 정상에서 하산할 경우 서성재에서 능선을 타고 남쪽으로 조금 더 진행한다.

자그마한 바위 봉우리인 서장대에 닿으면 동쪽으로 뻗은 칼날같은 암릉이 눈에 들어온다. 제법 험해 보이지만 길은 그런대로 양호한 편.서장대에서 급사면을 치고 내려서면 비교적 평탄한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산길은 바위지대를 우회하거나 곧바로 가로지르며 이어진다. 등산로를 따라 표지리본리 달려 있어 길 잃을 염려는 없다. 다만 잊을만 하면 나타나는 급경사에 설치된 밧줄을 이용할 때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아직은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 손으로 몸을 의지할 만한 너무들이 제법 많다.

 

서장대에서 1시간 가량 길을 따르면 커다란 바위들이 숲처럼 들어선 봉우리에 올라선다.

이 아봉이 만물상 코스 가운데 경관이 가장 뛰어난 곳이다. 곰, 자라, 부처 같은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들쭉날쭉 솟은 모습이 절경이다.

주변의 조망도 뛰아나다. 암릉 양쪽을 파고든 용기골과 심원골의 깊은 맛은 설악산 용아릉에서 본 가야동과 구곡담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암릉의 규모가 작고 짧기는 하지만 동쪽으로 펼쳐진 바다와 같은 산맥의 고도감이

커다란 감동을 주는 코스다.

 

서장대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놓여 있는 자그마한 나무다리는 조금 위태로워 보인다.

옆에 잡을 수 있도록 밧줄을 쳐두긴 했으나 그나마도 너무 떨어져 있고 느슨해 조심스럽게 통과해야 한다. 나무다리를 통과해 20분 가량 가면 능선은 본격적으로 고도를 낮추기 시작한다. 두 군데의 밧줄이 설치된 제법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면 바로 밑으로 백운동 지구의건물들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서장대에서 출발해 2시간30분 가량이면 시설지구에 도착한다. 등행시에는 3시간 이상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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