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회차39봉 2010년3월21일 백두대간 4구간 고기리~ 여원재 가는 길
일 시 : 2010년3월21일
산행지 : 백두대간가는 길 4구간 고기리~여원재 가는 길
코 스 : 고기리(580m) - 주촌리 기재 - 수정봉(804.7m) - 입망치(545m) - 여원재(480m) 8.9km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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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과 함께 더불어 걷는 마루금 능선길이 즐겁고 가슴 뿌듯한 대간길이 되도록 열의와 정성을 다할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비백(飛白)이라는 것이 있다. 붓글씨의 획에 드러난 흰 자국을 말한다. 4번째 구간의 출발점인 고기리 삼거리에서 수정봉으로 오르는 초입인 노차마을까지가 바로 대간 등성마루가 비백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산줄기는 인위적으로 거의 지워져있다. 허지만 대간 마루로서 분수령의 지위는 잃지 않는다. 길의 왼쪽으로 흐르는 물은 섬진강으로 흘러들고, 오른쪽으로 흐르는 물은 낙동강에 몸을 섞을 것이다. 대간길은 포장도로 따라가다가 운천초등학교 왼쪽으로 난 비포장길로 이어진다. 마을 뒷산을 보면 네그루의 우람한 소나무가 보이는데, 구것을 기준 삼아 고개길로 들어서면 "고치샘"이라고 쓰인 마을 샘이 나온다. 노치샘부터 대간길은 수정봉을 향해 키를 높이면서 노차마을의 당산 소나무를 지난다. 앞으로 지나게 될 수정봉이나 고남산은 백두대간이 아니었다면 동네 뒷산으로 머물렸을 산이다. 그러나 백두대간의 한 부분을 차지함으로서 지리산과 같은 명산과 대간 멧등으로서 동등한 지위를 누린다. 낮은산이 없이는 높은 산도 없는 법, 산의 높낮이 또한 거대한 생명체로서 산줄기의 꿈틀거림이다. 노치레서 수정봉까지는 1시간 넘짓, 수정봉 정상은 이름 분위가와 달리 두루뭉술 하다. 수정봉에서 입망치를 지나 여원재까지는 2시간 정도, 그런대 올망쫄망한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이 길의ㅡ운치가 보통이 아니다. 끝없이 소나무 숲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여원재는 남원에서 운봉을 거쳐 함양으로 이어지는 24번 국도가 지나는 이 고개는 고려 말 왜구의 회통을 거부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여인이 산신이 되어 이성계의 전승을 도왔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지리산 구룡계곡은 원시림을 헤치며 비단결같은 계류가 기암괴석을 굽이쳐 흐르는 심산유곡이다. 길이4km의 구룡계곡은 9곡(九曲)으로 이루어진다. 제1곡은 약수터지만, 실상은 200m 위쪽 제2곡인 용소(龍沼)가 구룡계곡의 관문 구실을 한다. 용호석문(龍虎石門)이라고도 하는 용소는, 석문처럼 갈라진 바위틈을 뚫고 하얀 물줄기가 쏟아져내리다가 그아래에 깊은 못을 이루고 있다. 용소를 내려다보고 있는 정자가 육모정인데, 이에 따라 이 일대를 육모정 계곡이라고도 한다.
■ 일 시: 2010년 3월21일(3번째 일요일) 칠곡TG 입구 우측 길가 07:40 (10분전에 도착, 출발시간을 지켜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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