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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회차297봉 2017년11월05일 팔공산 톱날능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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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차 : 500-180-297


일      시 : 2017년11월05일


산 행 지  : 팔공산 톱날능선길


산행코스 : 부인사~이말재~마당재~가마바위봉~텁날능선~서봉~삼성암지~부인사~수태골, 10km, 6시간


산행지개요

가장 오래된 팔공산 종주 기록은 낙애(洛涯) 정광천(鄭光天ㆍ1553~1594)이 남긴 ‘유팔공산십수(遊八公山十首)’이다. 
선조 8년(1575년), 23세의 낙애(洛涯) 정광천(鄭光天ㆍ1553~1594)은 아버지 연정(蓮亭) 서형(徐ㆍ1524~1575)과 낙재(樂齋) 서사원(徐思遠ㆍ1550~1615) 부자(父子), 송재(松齋) 주신언(朱愼言ㆍ1539~?) 등과 함께 파계사에서 출발하여 파계후봉-정각소암-삼성암-광석대-염불암-동화사에 이르는 팔공산 종주를 하고 그 감회를 시로 남겼던 것이다.
낙애(洛涯) 정광천(鄭光天)이 살았던 당시에는 유람(遊覽)하며 산수를 즐기던 시절이라 요새처럼 바위를 타지 않고 종주능선에 나있는 산길을 따라 정각소암과 삼성암으로 갔을 것으로 짐작된다.

톱날능선이란 지명이 생긴 것은 그리 오래지 않은 것 같다.
1971년 서울교진사에서 펴낸 등산코스안내집 75개 산악에는 ‘도마재 동쪽에 있는 993m 봉우리를 동봉(東峯), 상여바위라 불리는 1,054m 봉우리를 서봉(西峰)으로 표시했다.
1980년 팔공산도립공원기본계획에 ‘주봉의 동서로 각각 2㎞ 지점에 동봉과 서봉이 고준한 능선을 형성하고 그 웅대한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고 하여 이때에는 서봉으로 불렸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에도 톱날능선이란 지명은 없다. 

1986년 대구지도센터에서 만든 팔공산등산지도에는 이곳의 바위봉우리에 대한 명칭이 표시되지 않았고, 바위능선 또한 ‘초심자 등반유의 벼랑이 많은 코스’라고 기록했다.

한국지명총람(1978년)에는 팔공산 종주능선에서 느패재, 도마재, 장군메기, 마당재, 파계재, 한티재와 같이 고개이름을 기록하고 있으나 1,000m가 넘는 봉명에 대한 기록은 찾아볼 수 없다.
아마도 1970년 중반만 해도 산에서 나무를 해서 난방하던 시절이라 골짜기에 대한 기록은 비교적 상세한 반면에 정상부의 봉명은 당시 사람들이 관심 밖에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2005년에 매일신문에서 발간한 ‘팔공산하’에는 ‘어떤 등산지도는 벼랑바위 구간을 칼날능선이라 표시했다. 
다른 경우에는 ‘톱날바위라고 불렀다. 
발붙이기가 힘들게 뾰족뾰족 솟아있는 벼랑바위들이 능선을 형성했기에 붙인 이름일 것이다.
하나 이가 어긋난 모양새로 봐서는 톱날능선이란 이름이 어울릴 성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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